증권거래소는 4일 선물.옵션시스템의 매매체결 지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지수옵션시스템을 재구축하고 12월까지는 지수선물시스템의 재구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이를 위해 현재 관련 업무분석을 완료하고 시스템을 설계중에 있으며 작년 11월부터 호가폭주에 따른 매매체결 지연현상과 장애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면 재구축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이 재구축되면 지수옵션은 하루 적정 처리호가건수가 현재의 50만건에서 110만건으로, 지수선물은 하루 15만건에서 30만건으로 처리용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증권거래소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