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에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부 기업들의 수익악화도 주가하락세에 일조했으며 '팔자'세가 강하다 보니 듀폰 같은 우량기업이 긍정적인 실적공시를 한 것도 장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 3% 이상 떨어진데 이어 이날도 1.11%(20.05포인트) 밀린1,784.35에 장이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2%(115.42포인트) 빠진 10,198.2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1%(11.52포인트) 내린 1,125.2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날 수준과 비슷했으며 거래소시장은 12억1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6억7천만주였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소프트웨어주는 전날에도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었으며 일부 기업들의수익악화경고공시가 악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9% 떨어졌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정유, 천연가스, 금, 생명공학,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분석가들은 중동사태의 악화로 인해 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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