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3일 제1차 증권·선물조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S사 등 24개 안건의 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심의했다. 불공정거래 혐의자에 대한 조치는 다음주에 열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금감위에 따르면 이날 심의된 24개 안건중 9개는 시세조정 혐의가 있는 건이고 나머지는 대량보유보고의무 위반, 단기매매차익 금지 위반 등 비교적 경미한 사안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조치 수위는 증선위에서 결정하게 되지만 현재로서는 검찰에 고발할 만한 사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