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홀딩스는 무한기술투자와 함께 음반.콘서트 등 음악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150억원의 규모의 '무한 음악엔터테인먼트 투자조합'을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이 투자조합은 음악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문화관광부.야호커뮤니케이션.미디어솔루션.아가방 등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투자조합은 음반, 음악콘서트 등 전망이 밝은 음악관련 프로젝트중에서도 상업성과 예술성을 골고루 갖춘 분야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며 무한기술투자와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로커스홀딩스는 밝혔다. 로커스홀딩스 관계자는 "영화외에 음반.게임쪽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투자조합 결성에 적극 나섰다"면서 "톱가수 GOD, 최근 앨범차트 1위인 JTL 등의 앨범 판매권을 갖고 있는 자회사 예전미디어를 활용해 국내 음반시장에서 우월한 입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회사인 로커스홀딩스는 이미 무한영상투자조합(115억), MVP영상투자조합 1호, 2호(각 100억) 등을 통해 영화, 게임 등의 문화산업에 적극 투자해오고 있다. 자회사로 시네마서비스(영화), 싸이더스(영화.연예), 예전미디어(음반), 넷마블(게임), 손노리(게임) 등을 두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도 문화콘텐츠 부문에만 6개 투자조합을 결성, 총 457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