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이상미.백운 애널리스트는 3일 주요 증권사들의 6개월 목표주가를 현재가 대비 27% 상향 조정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이는 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이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7조1천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 호조를 반영해 예상 수익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증권업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여간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는 등 충분한 조정기를 거쳤다고 판단했다. 또 올 연초 이후 실적과 시장여건을 반영해 올해 3월기와 2003년 3월기 증궙업의 이익 전망치를 각 51%와 22% 올린다고 덧붙였다. 증권업종 평균 자기자본수익률(ROE)은 지난해 3월기 1%에서 올해 3월기는 10%대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대신과 LG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굿모닝증권은`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와 대우, 동원, 신영증권은 `시장수익평균'을 내놨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