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전액 잠식상태에서 벗어나 상장폐지 위기에서 모면한 뒤 2일 거래가 재개된 맥슨텔레콤 등 5개 상장사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셰프라인과 핵심텔레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수산중공업과 수산중공업 우선주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달 18일부터 11일동안 거래정지 후 이날 거래가 이뤄진 동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셰프라인 맥슨텔레콤 동신 수산중공업 핵심텔레텍 등 5개사는 2년연속 자본전액 잠식상태가 이어져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었다.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지난 1일 자본전액잠식을 해소한 점을 입증,이날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수산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출자전환 및 채무조정에 의한 특별이익 발생으로 자본총계가 11억원을 기록,자본전액잠식에서 벗어났다. 동신도 지난달말 일부 현금변제 출자전환 등 화의채무 재조정을 통해 자본전액 잠식상태를 해소했고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은 기업회계 기준 위배에 따른 한정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맥슨텔레콤도 지난달 유상증자 및 채무조정으로 자본전액 잠식을 해소했다는 증빙서류를 제출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