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기업 중 10개사가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14개사는 관리종목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아남전자 금강공업 부흥 삼성제약 등 4개사가 법정관리(화의) 졸업으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현대금속 모나리자 신풍제약 라보라 상아제약 갑을 등 6개사는 자본잠식을 해소,관리종목에서 빠져나왔다. 쌍용 쌍용양회 쌍용자동차 등 3개사는 감사의견거절 사유 해소로,연합철강은 주식분포상황 해소로 각각 관리종목에서 풀렸다. 반면 신화실업 GPS 유화 등 3개사는 감사의견 한정으로,인큐브테크 라미화장품 등 2개사는 자본전액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대구가스 삼도물산 한빛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 5개사는 주식분포상황 미달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이에 앞서 강화된 퇴출규정(서든데스)에 따라 이지닷컴 한보철강 인천정유 메디슨 KEP전자 등 19개사가 감사의견거절이나 부적정으로,대선주조 환영철강 동국무역 등 6개사는 2년 연속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됐거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