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증권은 2일 미국의 하이일드(고수익·고위험)채권에 투자하는 '푸르메리카 미국 하이일드펀드' 판매에 다시 나섰다. 이 펀드는 지난달 20일 판매를 시작,영업일 기준 6일 만에 2백20억원을 유치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었다. 이 펀드는 미국의 푸르덴셜금융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매달 펀드에서 나오는 이자수익을 고객 계좌에 배당하도록 돼 있다. 제투증권 모진성 금융상품팀장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경기회복에 따른 부도율 감소와 위험감소로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반응이 의외로 좋은 편"이라며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선물환계약을 통해 헤지한 것도 수익률 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