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3월 판매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아차는 지난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3만5,203대, 수출 4만4,285대 등 모두 7만9,488대를 팔아 전달보다 1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25.7%, 14.4% 늘었다. 이 같은 3월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7%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는 반면 수출은 12%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 뉴봉고 프런티어 등이 올해 월간 최다 판매를 달성하면서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