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臺灣)의 증시는 지진으로 가권(加權)지수가 6천167.47에서 6천으로 급락하는등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다우존스통신이 31일(이하 타이베이 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반적인 지진 피해가 밝혀지게 되면 타이베이 주가는 더욱 떨어지게 될 전망이지만 UMC, TSMC 등 대만 주요 전자회사들이 이번 지진에도 불구하고 공장이 정상가동되고 있다고 발표하는등 기술주들이 이번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음에 따라 가파른 주가하락은 없을 전망이라고 다우존스가 지적했다. 특히 타이베이 금융센터 건물을 신축중이던 크레인이 건설현장에서 추락해 수명의 인명피해를 내게 되고 공사를 중단하게 됨에따라 타이베이 금융센터 건설 관련주식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다우존스가 지적했다. 다우존스는 또 이같이 타이베이주가의 내림세가 제한될 전망이지만 여진(餘震)이 수일안으로 다시 밀려오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띠리 타이베이 주가의 오름세도 당연히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