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네스테크는 1일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오토PC)인 `카맨아이'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네스테크 최상기 사장은 "멀티미디어 자동차용PC 개발은 미국의 클라리온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이며 실제 제품화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첫 번째 사례"라고 주장했다. 최상기 사장은 "`카맨아이'는 무선 인터넷 기능을 비롯, 음성 e-메일, 네비게이션, TV, DVD, MP3, CD, VOD, 디지털오디오, 게임, 차량자가진단, 위치추적 기능 등을 하나의 단말기 내에 통합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맨아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량용 오퍼레이팅시스템(OS)인 `윈도 CE 3.0 forAutomotive'를 운영체계로 채택하고 있으며 대시보드에 내장하는 방식으로 5.8인치TFT-LCD 모니터를 적용했다. 최 사장은 "카맨아이의 가격은 190만원(장착비, 부가가치세 별도)으로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올해말까지 내수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통해 2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