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에스는 1997년 설립된 생활쿠폰 마케팅 전문업체다. 신문 잡지 광고전단 등을 통한 쿠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현재 시장점유율은 98%에 달해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 매출은 대부분 쿠폰수수료 수입과 광고매출로 이뤄진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씨엠에스는 이에 따라 신규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개인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공동구매형태의 도매물류사업과 POS데이터를 분석,제공하는 사업등이 그것.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최근 유통업계가 할인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할인점의 제품가격이 쿠폰가맹점의 쿠폰할인 후 가격보다 저렴할 경우 제조업체의 쿠폰행사 참여와 소비자들의 쿠폰사용량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가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쿠폰사업에 진출했고 앞으로 백화점과 할인점 등을 소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가 쿠폰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위험요소다. 방희열 대표(43.66%) 외 7명이 55.1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