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벽 전문 보안업체로 지난 97년 설립됐다. 방화벽제품이 전체 매출의 88.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말 시장점유율은 38.3%로 업계 1위다. 기업과 관공서 등의 정보보안 및 전산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보안시장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VPN(가상사설망)시스템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시큐어워크 제품이 보안제품 최초로 태국과 필리핀에 수출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8% 증가한 1백91억원,순이익은 전년도와 비슷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2백37억원과 17억원으로 추정했다. 방화벽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다른 분야에 비해 성장성이 낮은 점이 투자위험요소로 지적됐다. 지난해 10월께 발행한 40억원의 전환사채도 등록후 물량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환가는 주당 1만3천원이다. 장문수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이 전체 지분의 46.88%를 보유하고 있다. TG벤처와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도 각각 12.33%와 5.96%에 달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