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형 증권저축이 올해 1분기 재테크 수단 중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이달말까지 재테크 종류별 수익률을 집계한결과 간접형 증권저축, 아파트, 채권, 금, 채권 등의 순으로 높았다. 간접형 증권저축은 비과세 상품인 대신장기증권투자신탁1호의 1분기 수익률이 33.6%에 달했으며 대신불근로자주식B1호의 수익률도 30.5%에 달했다. 아파트도 세무조사 등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형아파트의 시세는 상승률이높았다. 대형아파트의 경우 목동4단지 55평형은 올해초 5억6천만원이던 시세가 이달말 6억2천만원까지 올라 수익률은 10.7%에 달했다. 중형아파트도 목동4단지 35평형의 시세는 6.9% 올랐다. 반면 소형아파트는 목동4단지 20평형의 경우 상승률이 2.6%에 그쳐 상대적으로낮았다. 채권은 국채(국민주택1종)의 수익률이 7.3%, 회사채(LG화학)는 6.5%, 지역개발채권(전남지역)은 6.7%로 평균 6.8%를 기록했다. 금은 소매가격이 6.9% 올랐고 도매가는 5.8% 올라 평균 수익률은 6.3%로 채권보다 다소 낮았다. 그러나 정기예금(신한은행 실속정기예금)은 개인이자소득세를 감안하지 않은 세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따졌을 경우 1.19%에 불과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1분기동안 코스닥지수는 23.34% 올랐고 종합주가지수는 23.14% 올라 지수관련주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은 예금 이자보다 20배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