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좁은 박스권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29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6.3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7.07%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100.72였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채권 금리는 통화당국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 저금리 기조 유지를 재확인하는 발언을 쏟아내자 하락 반전했다. 한국은행은 통안증권 창판을 취소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오후에도 금융발전심의회에서 장기금리 안정의지를 나타냈지만 오히려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며 보합권으로 마감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