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방대호 애널리스트는 29일 다음의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라면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하회'로 제시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잡는다고 밝혔다. 그는 현 주가가 오는 2003년 주가수익비율(PER) 53배, FV/EVITDA 15.8배에 해당하는데, 성장성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전자상거래 매출의 시속적인 성장과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힘입어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 개선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그는 말했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대량상용 메일 유료화는 최근 심각한 저항에 부딪혀 성공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