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이 주말이자 월말을 맞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 높은 92.50으로 출발한 뒤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전 10시1분 현재 전날보다 0.78포인트상승한 92.6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5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5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들도 21억원의 매수우위 상태다. 그러나 기관은 37억원, 일반법인은 2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디지털컨텐츠.음식료담배.종이목재.화학.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유통.운송은 떨어졌고 나머지는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39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312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사와 업종대표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KTF는 1.22% 올랐고 강원랜드 3.43%, 기업은행 1.13%, LG텔레콤 3.39%, 하나로통신 1.80%, 휴맥스 2.84%, 엔씨소프트 0.21%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카드는 0.35% 떨어졌고 SBS 0.17%, 안철수연구소 0.56%, 다음커뮤니케이션 1.38% 등의 비율로 하락했다. 또 서울제약.케이디엠.세고.벨코정보통신.어플라이드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만큼 매매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는 다음달초까지 지속되면서 종목별 차별화를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