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올해 워크래프트III 출시에 힘입어매출액이 작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하나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한빛소프트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각각 44.5%, 28.9% 증가한 1천195억원과 242억원에 이르고 경상이익은 36.1% 늘어난 26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오는 6월부터 워크래프트III(War Craft III)를 판매개시하는데 따른 것으로 예상 판매량 120만장에 판매단가 4만원 이상, 매출원가율 65%를 감안하면 이 부문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이 각각 500억원, 1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출시 초기 판관비(55억원 이상) 부담때문에 영업이익 증가폭은 크지 않겠지만 우량한 부채비율(19%)와 영업외부문 흑자 등을 감안할 때 경상이익은 비교적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경제연구소 김태경 연구원은 "게임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9.0배를적용해 목표주가를 6만7천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