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과 종금이 합쳐진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작년 12월 합병 이후 수신고와 예탁고 증가로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종금증권은 28일 올들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01사업연도 4·4분기 세전 순이익이 모두 5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이에 따라 지난 2000사업연도의 1천4백39억원 당기순손실에서 2001사업연도에는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1월 한달동안 증권과 종금부문에서 각각 1백30억씩 모두 2백60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증권 63억원,종금 47억원 등 1백10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달에도 1백50억원 이상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