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자인 코이비트 파트너즈(Coevest Partners L.P)가 거래소시장의 중소형 의류업체 성도의 지분 7.77%를 취득,주요 주주로 떠올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자로 등록된 코이비트 파트너즈는 최근 성도 주식 27만주(7.77%)를 '단순한 투자목적'으로 취득했다고 신고했다. 2월18일 17만주를 8천1백50원에 매입한 뒤 지난 19일 추가로 10만주를 1만1천3백61원에 장내에서 사들였다. 평균 취득단가는 9천3백39원이다. 성도의 외국인 지분율은 올 연초 0.1%에서 12%대로 높아진 상태다. 주가도 3천1백80원에서 1만원대로 3배 이상 뛰었다. 성도는 지난해 매출액 1천3백73억원,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구조조정에 성공한 턴 어라운드형 종목으로 꼽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