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8일 벤처투자 비리사건과 관련, "장미디어에 총 15억9천500만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말까지 보유지분을 전량 처분해 3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99년 6월 액면가의 2배(1만원)로 4억원을 초기투자했다. 이어99년 12월 장미디어가 코스닥에 등록한 뒤 2000년 5월 9억3천800만원(35배), 2001년4월 2억5천700만원(17배)을 유상증자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약 85만주를 취득했으며, 총 투자금액은 15억9천500만원이다. 산업은행은 장미디어 지분을 지난해말까지 전량 처분해3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