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7일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이틀만에 5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 9월이후 7차례 지수 5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 이후 곧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계단식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막상 조정없이 증시가 내달려온터라 5일선 붕괴가 강력한 조정신호로 받아들여져 투자심리가 얼어붙다가도 번번히 지수가 오뚝이 처럼 되살아난것. 증시전문가들은 5일선이 무너지며 물량이 나오다가도 만만찮은 대기매수세가 곧바로 유입돼 시장이 급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혜린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9월이후 7차례 5일선이 붕괴됐지만 횡보후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회복기간도 짧아지고 있다"며 "10일 이동평균선이 이달들어 꺽이지 않고 있어 추세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 5일선이 무너진건 지난해 11월21일 12월 10일 1월8일 1월30일 2월20일 3월7일 3월25일등 7차례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