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내렸다. 27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6.4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7.15%,BBB-등급도 0.02%포인트 하락한 연11.19%로 마감됐다. 미국발 재료의 영향이 컸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기대치 이상으로 호전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멤버들이 잇달아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발언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비교적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이 "당장 금리정책의 변경은 필요없다"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거들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