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대성엘텍은 27일 1분기 매출액이 48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카오디오 및 DVD데크 전문생산업체인 대성엘텍 관계자는 "1∼2월 매출액은 29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3월은 185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목표는 작년대비 10% 증가한 2천67억원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무난히 달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출증가에 대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DVD데크와 캠코더 헤드드럼, VCR헤드드럼 등 삼성전자로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주력제품인 카오디오의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반기부터는 차량용 휴대폰 핸즈프리기능과 음성인식 교통정보 기능등이 혼합된 텔레메틱스의 매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올해 연간 순이익 목표는 8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채비율이 270% 정도로 높다는 지적이 있지만 단기차입금 내용중 무역금융이 많기 때문으로 악성부채가 아니라는 점에서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