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27일 최근 벨기에 엑손모빌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국내 석유화학업종에 수혜가 돌아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0만t 규모인 현지 생산공장의 복구기간이 15일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져 LDPE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 LDPE비중이 높은 한화석유화학을 비롯한 LG화학,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LDPE 생산량은 현재 공급과잉 상태에 있어 영향은 단기적이지만 경기회복을 반영해 상승중인 LDPE 가격 상승세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