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의류 유통업체 VON은 정보통신기기 제어 및 통신 장비 '솔로게이트'를 개발한 에이치브레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전체 순이익의 35%를 받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솔로게이트는 냉장고나 산업용 전력 자동제어 장치 등에 사용되는 제어장비다. 이번 계약을 통해 VON은 제품에 소요되는 부품의 구매자금 지원과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에이치브레인은 제품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VON 관계자는 "35%의 순이익 외에도 구매자금의 일정 이율을 추가로 받기로 했고 계약이 해지될 경우에도 재고 물량을 에이치브레인이 인수키로 했다"며 "솔로게이트로 올해 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