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닷새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차익실현 규모를 확대, 거래소보다 매도규모가 크다. 27일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 유통 및 증권주와 관련해 폭넓게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회복세가 뚜렷한 데다 기관 매수의 힘이 느껴지는 상황에서 매도 규모가 감소하고 금융주 등은 매수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최근 매수세를 집중한 데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 매도는 2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시장에서는 전날 3,000계약 이상 매수했다가 장후반 절반을 털어낸 이후 870계약의 순매도로 전환했다. 옵션시장에서는 콜매수, 풋매도의 강세포지션으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