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손범규.양철민.황금단 애널리스트는 26일 경기회복에 따라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확대하면 코스닥시장의 '3D'즉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D램 관련주가 선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파인디앤씨[49120] 우리조명[37400], 디지털은 이앤텍[47450] 모아텍[33200] 한국트로닉스[54040], D램 부문에서는 이오테크닉스[39030]와삼우이엠씨[26250]를 핵심주로 거론했다. 이러한 IT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 확대돼 지난해 연초부터 9월까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5천억원대에 그친 반면, 같은 달 하순 이후 이달중순까지 1조2천8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현재의 증시 국면은 단기적인 과열권 진입에 따른 상승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IT 하드웨어 업종내 기술주들의 실적은 꾸준히 좋아질 것으로 보여 핵심 3D 관련주를 저점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