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장세를 잘 설명해 주듯 수주소식이 가장 큰 호재였다. 주가는 장 중 5% 이상 하락하다 수주 소식으로 급등, 곧바로 상한가에 올랐다. 전날보다 210원, 12% 상승한 1,960원에 마감했다. 지난 15일과 20일에도 중국에 대규모 수주를 획득하면서 나흘 내리 상한가 행진을 벌인 바 있다. 그 후 차익매물로 약세를 지속하다 또 수주 소식으로 나흘만에 상한가에 오른 것. 이날 중국에 향후 1년 간 GSM단말기(모델명 : NXG-8200) 20만개, 약 393억원 규모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393억원이면 지난해 매출의 약 31.04% 수준이다. 앞서 지난 15일과 20일에는 중국 업체에 각각 510억원과 63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올들어 중국에 납품키로 한 물량은 GSM단말기 100만개, 약 1,53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1,26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