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은 26일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50%,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올 매출액이 900억∼950억원, 순이익은 70억∼75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LNG선박용 단연패널과 장판지용 글라스페이퍼 등 신규사업이 호조를 보이는데 힘입어 올해 매출과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규사업 관련 매출은 2분기부터나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1분기 실적은 작년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PCB부문 역시 아직까지 호전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카본은 직수출은 없고 국내 업체를 통한 우회수출 비중이 55%에 달하며 올해 배당은 현금 8%선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