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26일 창투사들이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금력이 우수하고 검증된 실적이 있는 KTB네트워크, 동원창투, 우리기술투자 등은 유망하다고 말했다. 창투사들은 작년 매출액 감소율이 평균 40%에 달할 정도로 실적이 저조했으나 IT경기가 회복추세이고 정부지원 등으로 조합결성금액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단 바닥을 찍고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키움닷컴증권은 말했다. 주요 창투사 가운데 KTB네트워크는 올들어 최근까지 신규등록 종목 평가이익이 46억4천만원, 주식처분을 통한 실현 이익이 19억원이며 동원창투는 실현이익이 20억원이고 우리기술투자는 신규등록종목 평가이익이 45억원이다. 키움닷컴증권은 최근 주가가 단기급등한데 따라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벤처 거품 제거에 따라 장기적으로 영업수익률 하락이 우려되긴 하지만 일부 유망업체들은 중장기적으로 매수할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