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집중적으로 사들인 KTF 등 통신주를 대거 처분하면서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다. 기관은 하나로통신 등을 처분하면서 9일째 차익실현에 열중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KTF를 13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나흘 내리 KTF를 집중적으로 사들였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KTF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이날 KTF는 사흘만에 3.76% 하락한 4만7,3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KTF에 이어 LG텔레콤을 99억원어치 처분하면서 대형 통신주에 대한 비중을 크게 줄였다. 이어 레이젠, 유일전자, 씨엔씨엔터 등 최근 꾸준히 지분을 늘린 종목에 대한 보유비중을 축소했다. 반면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창민테크, 모아텍, 아이씨켐 등에 비중을 늘렸다. 기관은 하나로통신을 104억원어치 처분했다. 이어 스탠더드텔레콤, 야호, 서울반도체, 태산엘시디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다음을 99억원어치 사들였고 KTF, 파이컴, 삼영, 한빛소프트 등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