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피치(Fitch)가 25일 재정경제부를 시작으로 사흘간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실사에 들어갔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피치 국가신용등급 평가팀은 27일까지 머무르면서 대외건전성과 거시경제전망,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성과, 노동개혁 등 경제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위원회부터 시작, 26일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국제 투자은행 한국지점을 방문하고 외신기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피치는 지난 2000년 3월 한국 신용등급(외화표시 장기채권 등급)을 'A-' 바로 밑인 'BBB+'로 조정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