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강일성 애널리스트는 25일 한국철강에대해 환영철강 인수에 따라 철근시장 점유율 2위로 부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환영철강 인수를 위한 실사가 완료돼 이번주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근시장 점유율은 14%에서 20% 이상으로 늘어나 동국제강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서게 된다고 말했다. 인수금액은 6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져 한국철강의 자체자금과 소규모 차입금 조달로 충당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으며 인수후 환영철강의 차입금탕감 등에 힘입어 올해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1∼2월은 비수기였지만 경기부양책과 건축경기의 호조가 맞물리면서철근 내수판매가 50% 증가했다고 그는 말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5.3배로 철강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