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와 함께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990원, 15% 높은 7,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에만 세 번의 상한가를 포함, 45.4% 급등했다. 지난달 말 코스닥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이래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벤처 투융자회사로 거래소종목임에도 코스닥지수와 높은 상관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텔로드가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이 회사가 보유중인 종목이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것. 코스닥시장이 최악의 위기를 보이던 지난해에도 23개 기업공개(IPO)를 주관했고 올해에는 약 30개 IPO를 추진중으로 바닥권 탈피 기대감이 높다. 올해 순이익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는 코스닥지수가 연평균 85선을 유지했을 경우를 가정하고 세운 추정치. 지난해에는 영업수익 1,654억원에 순이익 133억원을 거뒀다. 증권거래소가 급등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한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추가 상승할 경우 탄력적인 움직임이 전망된다. 예전과 달리 IPO만으로 높은 수익을 담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