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쪽으로 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가 앞으로도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미국의 AMG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셋째주(14∼20일) 주식형 펀드에 49억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를 포함, 4주연속으로 30억∼40억달러대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올들어 주식형펀드에 순유입된 자금만 3백5억달러에 이른다. 이와함께 한국 증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머징마켓 펀드로도 지난주 1억7천만달러가 들어왔다. 2월말 이후에만 4주째 순유입세가 이어지면서 모두 5억8천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안선영 연구원은 "순유입 규모나 기간을 보면 자금 유입이 추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급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도 호전되고 있는 만큼 미국 증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