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소폭 줄어 12조4천억원대로 떨어졌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1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642억원 감소한 12조4천887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자 미수금은 전날보다 100억원 증가한 1조2천353억원을 기록해 사흘째 최고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대우증권 황준현 연구원은 "최근 증시가 별다른 조정없이 상승세를 보이자 신규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객예탁금의 견조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수금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개인들이 주로 코스닥시장에 몰려있는데다 최근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만큼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