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증권은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케이이씨가 이달 들어 가동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UBS워버그는 이날 투자보고서를 통해 "케이이씨의 팹 가동률은 지난달의 70%수준에서 이달들어 90%까지 올랐고 조립공정도 70%에서 80%이상으로 올랐다"며 "이는 전체적인 경기흐름상 상승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으로부터 오는 4, 5월분 주문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매년 이맘께 일본으로부터의 수주가 증가세를 나타내지만 예년에 비해 증가폭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이씨의 구조조정 작업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달 TV수상기와 CRT모니터 조립공장을 가동중단했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 영업마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