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21일 "휴맥스가 '방송사 직구매시장'(Closed Market)에 진출한 뒤 최근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애널리스트는 "2월까지 미국 DirecTV에 대한 매출액이 129억원에 달하는 등미국 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휴맥스측은 올해 DirecTV로의 매출액이 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 중동의 Orbit사와 계약한 위성용 셋톱박스 물량이 올 7월부터 납품돼 올해 5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2분기중 일본 'Perfect TV'로 납품할 가능성도 있어 직구매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을 당초 예상치보다 3.8% 올린 5천137억원, 영업이익도 4.2% 높인 1천503억원을 제시한다며 적정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7만4천원으로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