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단기 급등하면서 900선 돌파를눈앞에 두고 있지만 각종 기술지표상으로는 아직 과열단계에 접어들지 않은 것으로21일 분석됐다. 거래소시장은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64.71포인트나 치솟았다. 20일에는 장중 한때 중요한 지수대인 900선을 넘어서는 강한 에너지를분출하기도 했다. 주가는 올해들어서도 지난 9월말이후의 상승랠리 추세를 이어가면서 너무 짧은 기간에 급등한 측면도 있지만 기술지표상으로는 아직 과열단계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종합주가지수의 과열정도를 나타내는 이격도의 경우 5일과 20일선이 각각 101.7과 106.6으로 과열수준인 105와 110을 밑돌고 있다. 투자심리도는 과열권인 80%이상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70%에 머물고 있고 예탁금 회전율도 43.92%에 불과하다. 보통 예탁금 회전율이 80% 이상일 때 경험적 과열수준으로 판단된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가 너무 짧은 기간에 많이 상승한 측면이 있지만 20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기술지표들을 보면 아직은 과열단계라고 할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도 "단기 급등한 측면이 있어 현재 과열논란이 일고는 있지만 기술지표상으로는 아직 아니다"면서 "유동성이 풍부하고 기관화장세가 본격 시작됐기 때문에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