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요동을 쳤다. 20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110.50으로 마감했다. 강세로 출발한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112.70까지 올랐다 109.50으로 되밀리는 등 장중 내내 급등락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13.00 돌파에 실패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온 게 장막판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날 5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2천4백12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7백79계약을 순매도했다. 옵션시장은 시장조정을 염두에 둔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풋옵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