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오는 28일부터 공모주를 청약하는 고객에게 청약자금의 80%를 대출해주고 환불일에 자동으로 상환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청약일 첫날 경쟁률이 10대 1 이상인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적용되며 1인당 청약자금의 80%를 대출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여러 종목으로 분산하면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이자는 연 8%다. 예컨대 A기업의 개인청약한도가 2만주, 공모가 5만원, 증거금률 50%, 경쟁률이 10대 1일 때 1억원을 가진 고객은 기존에는 4천주밖에 청약하지 못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4억원을 대출받아 청약한도 2만주를 모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양준영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