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00080]는 진로의 소주가 세계 증류주(Distilled Spirits)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의 주류전문 잡지인 IMPACT지 2월호는 `세계 100대 증류주 브랜드 현황' 분석기사에서 진로 소주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10.6% 증가한 5천570만 상자(9ℓ기준)로 세계 1위라고 보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잡지에 따르면 그동안 1위를 지켜온 러시아의 보드카 스톨리치나야(Stolichnaya)는 전년과 동일한 5천450만 상자를 판매해 진로와 120만 상자의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보드카 모스콥스카야(Moskovskaya, 3천250만 상자), 필리핀의 진 산미구엘(San Miguel, 2천500만 상자), 브라질의 카차카 피라수눈가51(Pirassununga 51, 2천160만상자) 등의 순이었다. 스카치위스키로는 디아지오사의 조니워커 레드가 22위(680만 상자)로 가장 앞섰고 디아지오사의 J&B가 27위(630만 상자), 얼라이드 도맥사의 발렌타인이 30위(560만 상자)가 30위 등이었다. 증류주는 맥주, 와인 등의 저도주와 더불어 세계 3대 주류 분류중의 하나로 위스키, 브랜디, 럼, 진, 보드카, 소주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