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비젼21은 30억원 규모의 포천군 축산폐수 및 하수처리 공공시설의 위탁관리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환경비젼21이 포천군 축산폐수 및 하수처리 공공시설의 도급업체인 태영건설로부터 5년 동안 위탁 관리하는 것으로 연간 6억원씩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게 됐다. 이번에 위탁관리를 맡은 시설은 환경비젼의 특허공법인 BCS 공법으로 설계 건설된 곳으로 고농도 폐수인 축산폐수와 저농도 폐수인 하수를 한 곳에서 처리함으로써 처리효율을 극대화했고 축산폐수와 분뇨를 연계 처리하므로 안정적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환경비젼21 김동우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매출구조의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방침 또한 환경기초시설의 운영관리를 지자체 직영에서 민간위탁관리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회사의 위탁관리부문 매출이 꾸준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