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현행 금리의 유지를 발표한 것을 전후로 급한 상승세를 탔으나 막판에 오름세가 누그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4%(57.50포인트) 오른 10,635.25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20%(3.81포인트) 추가한 1,880.87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1%(4.74포인트) 얻은 1,170.28을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이 12억5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5억1천만주였다. 기술주시장에서는 휴렛 패커드가 주주총회가 열리기도 전에 주주들이 컴팩과의 합병을 승인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 회사 주가는 2.34% 하락했으며 합병대상인 컴팩은 7.53% 올랐다.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네트워킹, 광섬유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반도체장비 메이커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 1.45%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프럭터앤드갬블 등 생활용품회사들이 당초 예상했던 수익을그대로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시하고 골드만 삭스 등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프럭터앤드갬블 주는 2.60% 올랐다. 그러나 항공 등 일부 업종 주식은 내렸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