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108대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장초 개인들의 매도가 3,000계약에 달하면서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를 늘려가는 중이다. 19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39분 현재 108.10으로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107.75의 저점과 108.65의 고점이 형성되며 108대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피봇가는 106.9가 1차 지지선이고 109.25가 1차 저항선인 상태. 그러나 전날 109.50까지 고점을 높인 바 있어 저항선의 의미는 크지 않다.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의 이종원 연구원은 "연일 전고점을 뚫고 있어 저항선의 의미는 별로 없다"며 "주식형 잔고 등 자금유입도 지속되고 있어 상승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1,280계약, 투신이 1,110계약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2,89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은 순매수에서 130계약 순매도로 전환했다. 종합지수는 외국인이 열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고 삼성전자가 상승하면서 87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기관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어 포항제철,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의 지수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개장초 백워데이션에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 연계 순매수가 유입되며 콘탱고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280억원, 비차익 380억원을 합해 모두 660억원이며, 매수는 비차익 위주로 180억원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