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금의 증시유입이 본격화되면서 기관장세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한경스타워즈 주간수익률 1위에 오른 대한투자신탁증권 임세찬 분석역은 이같은 전망에 따라 "중저가 대형주가 기관투자가들의 주요 타겟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임 분석역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한경 스타워즈' 수익률 게임에서 주간수익률 18%를 올려 1위를 기록했다. -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주간수익률 1위를 하셨는데. "처음으로 주간수익률 1위를 해서 기쁘다. 단순히 저평가된 종목을 찾기보다는 모멘텀이 강한 종목을 찾았으며 실적과 기술적인 움직임이 좋은 중소형주를 일부 편입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 본인의 종목선정의 기준이 있다면. "우선 업종별로 저평가돼 있거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종목을 선정해 놓는다. 화학이나 운수창고 업종 중에 저평가에 경기 민감주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이들 종목 중 기술적으로 판단해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될 때 매수한다." - 자신의 주식 매매패턴에 대하여 한 말씀 해주신다면. "일단 밸류에니션 상 적합한 종목을 매수하므로 상승 시에는 지속적으로 보유한다. 반면 하락 시에는 7%를 손절매 시점으로 잡는다. 상승장에서는 손절매 기준으로 7%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생각한다." - 향후 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주식시장을 예측해본다면 주식시장의 어떤 국면으로 전개될 것이라 예상하시는지. "국내 자금의 증시유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기관화 장세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좀 더 지속한다고 볼 때 중저가 대형주가 기관의 주요 타겟이 될 것 같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과 고객예탁금 증가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소형주 중에서도 시세를 내는 종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 스타워즈를 관람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주가가 단기에 급등한 데다가 외국인도 매도를 지속하고 있어 종목 선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개별종목으로 눈을 돌리면 아직도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 적지 않다. 특히 저평가된 종목 둥 바닥권을 탈피하는 종목은 큰 시세를 낼 가능성이 높으므로 매수가 가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거래소에서는 화천기계, 동양제철화학, 한진해운, 그리고 코스닥에서는 이젠텍, 데코, 삼영 등을 들 수 있다." 한경닷컴 윤태석기자 tsyoo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http://richway.hankyung.com/starwars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