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반도체생산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히고 올랐다. 보합에서 출발한 주가는 이 소식으로 급등, 8.63% 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2.16% 오른 3,790원에 마감했다. 전날의 4배 가까운 147만주가 거래됐다. 이날 이 업체는 중국의 반도체 생산업체 장인장강전자에 67만달러 규모의 반도체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트림시스템과 폼시스템장비로 이미 장인장강전자에 지난 1월에 36만여 달러 규모를 계약한데 이은 추가 수주인 것. 트림시스템은 반도체공정중 몰딩공정 종료 후 리드 프레임에서 반도체를 분리하는 기능을 하며 폼 시스템은 반도체의 다리를 90도로 굽히는 기능을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출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336억원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