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은 19일 위닉스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한투증권은 위닉스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이 64%에 달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백색가전사업 강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진우 한투증권 연구위원은 "냉장고와 에어컨의 열교환기 및 에어컨 부품 등을 공급하는 위닉스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CJ39쇼핑과 제휴를 맺어 판매에 들어간 정수기 부문에서 올해 약 2백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이에 따라 위닉스가 작년보다 52.3% 증가한 7백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