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 삼화전자 극동전선 등이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SK증권은 한국컴퓨터의 올해 예상 순이익이 금융단말기 부문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백54% 증가한 1백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주가수익비율)는 6.4배로 거래소시장 평균(12배)의 절반에 불과하다. SK증권은 또 지난해 적자를 본 삼화전자가 올해 83억원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삼화전자의 PER는 8.3배에 그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1백49억원)을 기록한 극동전선은 올해도 1백6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